군산 수송반점 고구마짜장 탕수육 해물짬뽕 맛집

 

아버지를 모시고 군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군산에서의 1박2일 일정에서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군산에 위치한 유명한 해물짬뽕 맛집 '수송반점'에서 식사하기로 했습니다.

수송반점은 해물짬뽕과 탕수육이 유명한 가게로 KBS 2TV ⎡생생정보⎦ 방송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가게였습니다. 손님들이 많이 방문하는 가게여서 그런지 점심시간에 방문했을 때 대기가 살짝 필요했습니다.


1. 수송반점 위치 및 주차





수송반점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동메3길 23, 1층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주차는 가게 앞 도로변에 하면 되었고, 앞에서도 언급 하였지만 가게 안에는 손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대기를 해야 식사하러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군산 수송반점에는 별도의 번호표가 있지 않아서, 방문 순서에 따라서 줄을 서 있으면 가게 안으로 불러주고 계셨습니다. 특히, 가게 직원분이 가게에 들어가면 상황과 인원수에 따라서 자리를 더 편한 자리로 바꿔주시고 계셨습니다.

예를들어 두 명이서 식사를 하더라도, 메뉴를 두 세개 이상 주문하면, 작은 테이블이 불편할 수 있는데, 이럴 때에 더 넓은 자리에 자리가 나면 그 자리로 옮겨주시더라고요.


2. 수송반점 메뉴판




군산 수송반점의 메뉴는 위와 같습니다. 해물짬뽕, 해물짬뽕밥, 통오징어해물짬뽕, 고구마짜장, 게살볶음밥, 찹쌀탕수육이 있었습니다. 메뉴들의 가격은 탕수육 제외 8,000-16,000원 정도 했습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식사 매뉴얼?'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짬뽕이 짜게 느껴질 경우 육수를 요청하고, 매운맛을 원할 경우 주문시 미리 말해달라고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곳은 해물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면부터 건져서 드시라고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해물짬뽕, 고구마짜장, 찹쌀탕수육 소 자를 주문했습니다.


3. 메뉴소개





수송반점의 메뉴는 위에서부터 찹쌀탕수육, 고구마짜장면, 해물짬뽕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간단한 특징들만 소개해드리자면, 찹쌀탕수육은 소스가 찍어먹기 좋게 약간 묽은 점도의 소스였고, 고구마짜장면은 크게 특징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해물짬뽕에는 홍합과 새우가 꽤 많이 올라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송반점의 찹쌀탕수육은 소스가 찍어먹기 좋도록 살짝 묽은 점도의 소스였습니다. 파채소스를 곁들여 먹는 탕수육이라 그런지 전통적인 탕수육 소스보다는 파채 소스(겨자)와 합쳐진 듯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군산 수송반점의 고구마짜장면과 해물짬뽕의 모습입니다. 사실, 고구마짜장면은 수송반점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메뉴인데, 저는 오히려 고구마 때문인지 더 진하고 쫀득해서 맛있었습니다. 소스도 진하고 고기와 고구마도 많이 들어있어서 먹기에 괜찮았습니다.

해물짬뽕은 새우와 게, 홍합, 바지락이 들어있었습니다. 해물짬뽕의 맛도 역시 진하고 좋았는데요. 처음에는 살짝 짠 맛이 강하다고 느꼈는데, 너무 짜다고 느끼시는 분은 육수를 요청해서 더 추가하시면 될 것 같았습니다. 해물짬뽕의 면발은 탱글탱글한 식감이 있었습니다.


4. 정리







이번에 아버지를 모시고 군산으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군산의 유명한 해물짬뽕 맛집인 수송반점을 이용했습니다.

저희는 수송반점에서 해물짬뽕과 고구마짜장면, 찹쌀탕수육을 먹었습니다. 해물짬뽕은 국물이 진하고, 푸짐한 해산물과 탱글한 면발이 특징이었고, 고구마짜장면은 큼직한 고기와 고구마 건더기, 쫀득한 소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찹쌀탕수육 또한 파채 소스를 같이 곁들이니 느끼하지 않아서 맛있었습니다.

대부분은 해물짬뽕을 추천하고 있었는데, 저희는 오히려 반대로 고구마짜장면을 더 맛있게 느꼈습니다. 아버지랑 둘이서 해물짬뽕과 고구마짜장면을 반반씩 나눠 먹었는데. 오히려 입맛에 맞았던 메뉴는 고구마짜장면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개인별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저희는 그렇게 느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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