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일억조 현지인 젓국갈비 돌솥비빔밥 로컬 맛집


 최근 강화도에 거의 살다시피 하다보니, 강화도 현지 지인들이 늘어나고있는 요즘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 '일억조'는 강화도에서 친해진 지인과 함께 방문한 현지인 맛집으로, 부담 없는 가격에 젓국갈비와 돌솥비빔밥, 삼겹살 등을 판매하는 30년 이상 된 노포 가게였습니다. 젓국갈비는 강화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향토음식이지만, 현지 주민이 항상 향토음식만 먹는것은 아니기 때문에 젓국갈비가 아닌 돌솥비빔밥을 소개해드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1. 일억조 위치 및 정보




일억조 가게는 인천 강화군 강화읍 동문안길 21번길17 에 위치한 노포입니다. 이곳은 유튜브나 TV에서도 여러차례 소개된 적 있는 식당으로, 가게 내부는 더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를 하고 있었습니다.


2. 가게 내부





보통의 노포들은 건물 외관만 오래된 느낌인 가게가 많은데, 강화도 일억조의 가게 분위기는 마치 30-40년 전에 시간이 멈춘듯한 분위기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억조 가게는 규모도 꽤 크고,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3. 젓국갈비 유래



강화도에는 향토음식인 젓국갈비가 유명한데요. 일억조 가게에 젓국갈비의 유래에 대해 적혀 있더라고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고려 무신정권시절 유럽과 아시아 전역을 공포로 몰았던 몽고에 대항하기 위해 고려왕실의 수도를 개성과 가까운 강화도로 옮겼다. 이는 몽고군이 수전에 약했기 때문이다.그러나 강화도의 자원은 풍부하지 못했으므로 당시 왕에게 진상할 음식이 큰 걱정거리가 아닐수 없었다. 이때 강화도의 특산물을 모아 왕을 대접할 음식을 만들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젓국갈비'의 유래다. 돼지갈비와 강화의 나물과 채소, 그리고 새우젓으로 간을 해서 시원하게 끓이는데 지금도 강화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향토음식이다.


4. 메뉴정보



강화 일억조의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생삼겹, 냉동삼겹, 제육볶음, 곱창전골, 불고기, 생등심, 젓국갈비, 갈비탕, 육개장, 설렁탕, 비빔밥, 돌솥비빔밥, 제육백반, 냉면이 있었습니다.

가격은 갈비탕 11,000원, 제육백반 10,000원, 돌솥비빔밥 10,000원 정도로 크게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젓국갈비의 경우에도 기본 중 자 주문 시 25,000원으로 한 번 기회가 된다면 먹어볼만한 접근성이었습니다.

서두에서도 언급하였지만, 강화도 현지 주민이라고 해서 향토음식만 먹는것은 아니었기에, 이곳이 젓국갈비로 유명하긴 하지만 돌솥비빔밥을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5. 일억조식당 돌솥비빔밥





강화도 일억조 식당의 돌솥비빔밥은 위와같이 나왔습니다. 메인 메뉴인 돌솥비빔밥과 함께 반찬 다섯가지와 국이 나왔습니다. 반찬들의 간은 전체적으로 세지 않아서 좋았고, 돌솥비빔밥도 마찬가지로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깔끔하고 잘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6. 정리




사실, 현지인 식당이라고 해서 특별할 것은 없는데, 돌려서 우리가 동네에서 자주가는 밥집을 떠올려보면 가격 부담없고 반찬 많이 나오고 깔끔한 가게를 즐겨 찾듯이 강화도 주민들이 방문하는 식당이라고 해서 특별할 것은 없었고, 가격 부담없고 반찬 잘 나오는 그런 평범한 식당이었습니다.

그래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식당들은 대부분 메뉴들의 가격이 대부분 높게 책정되는데, 부담없는 가격에 배불리 식사할 수 있는 가게여서 이런 로컬 식당들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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