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는 다양한 느낌의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이 카페는 강화도의 여러 카페중에 단연코 인상깊은 카페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근대한옥 카페 '프란쓰' 입니다. 그럼 이제 함께 강화도 카페 '프란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카페위치 및 주차
카페 프란쓰는 인천 강화군 선원면 신정리 300-6 에 위치한 근대한옥 카페입니다. 카페에는 주차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었는데, 저는 가게쪽이랑 가까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이곳은 정원부터 건물까지 구석구석 매력적이면서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았습니다. 특히, 오래된 골동품들이 곳곳에 많이 있었습니다.
2. 메뉴정보
강화 카페 프란쓰에는 크게 커피, 라떼, 국산차, 프란쓰아이스크림, 에이드, 생과일주스, 홍차1, 홍차2, 허브차가 있었습니다. 프란쓰의 메뉴를 본문에 다 적어보려 했는데, 종류가 너무 많다보니 이렇게 큰 카테고리만 적었습니다. 자세한 메뉴는 사진을 확대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프란쓰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베이커리 케이크와 브라우니도 있었습니다.
3. 메뉴소개
프란쓰에서 판매중인 따뜻한아메리카노, 아이스아메리카노, 소프트아이스크림, 초코베리수제케이크를 먹었습니다. 저는 산미있는 커피보다 부드럽고 바디감 있는 커피를 좋아해서 아메리카노 그레이를 선택했는데요.
아메리카노 그레이는 너트향, 바디감, 콜롬비아블랜딩이 특징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같이 곁들인 메뉴인 프란쓰의 소프트아이스크림과 초코베리수제케이크 다 무난하게 먹을만 했습니다. 아무래도 이 프란쓰 카페는 메뉴들의 소개보다 카페의 분위기가 더 궁금하신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4-1. 카페 분위기(내부)
프란쓰 카페는 크게 내・외부의 분위기로 나누어 살펴보면 괜찮을것 같아서 카페의 내부(실내) 분위기 우선 살펴보고 외부와 정원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대한옥을 활용해 만든 강화도 카페 프란쓰는 사장님이 3년간 공들여 수리하고, 영업은 2년이상 하였다고 합니다.
카페의 분위기는 건물 자체로 분위기가 너무 좋다보니, 매력이 넘쳤는데요. 덥거나 추운날에는 따뜻한 실내에서 커피나 차를 즐겨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곳은 크게 3가지의 포인트를 주고 있었는데요.
프란쓰만을 위해 작곡한 24곡의 음악을 비롯해, 근대한옥 프란쓰의 빛이라고 당시에 사용하던 밀크글래스 조명을 달아 부드럽고 은은한 빛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프란쓰에서는 마조람향을 베이스로 조향한 시그니쳐 향을 품고있어 아늑하면서도 은은한 향이 기분좋게 하더라고요.
지인을 통해 특별한 기회를 얻어 일반 손님이 쉽게 보기힘든 박물관(?)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이 박물관에는 고가의 스피커를 비롯해 여러장의 바이닐(LP). 그리고 영사기 전축 등의 골동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스피커로 'Take Five' 연주곡을 청음을 했는데, 혼 스피커에서 만들어내는 선명하고 날카로운 고음에 공간을 울리는 베이스가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깜짝 사장님의 즉흥 연주도 들을 수 있었는데, 즉흥으로 연주했음에도 불구하고 피아노를 꽤 잘 치셔서 놀랐습니다.
4-2. 카페 분위기(외부)
프란쓰 카페 자체도 박물관에 버금가는 근대사 물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전 벽돌공장에서 만들었던 벽돌을 비롯해, 제 눈에는 그냥 돌덩이들로 보이던 것들에 나름의 쓰임새가 있었고, 이름이 다 있더라고요.
그중에 몇가지를 예를들자면 우물, 석등, 돌확, 댓돌, 석지, 방짜유기소반, 연자맷돌 등 우리가 쉽게 보기힘든 갖가지 물품들이 정원에 무심하게 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처 다 언급하지 못한 장식들도 많았는데 제가 다 알지 못하는 관계로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그밖에도 멋진 공간들이 많아서 사진으로 더 담아보았습니다. 카페를 돌아다니다가 궁금한 부분이 있거든 사장님께 물어보면 자세히 알려주고 계시니 궁금한 물건들에 대해서는 직접 물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특히, 사장님이 말씀을 재밌게 하셔서 저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했거든요.
5. 정리
강화도에 위치한 분위기좋은 근대한옥 카페 프란쓰에 지인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근대한옥답게 건물 자체에서 풍기는 매력도 좋았지만, 카페 정원에 무심하게 놓여있는 돌덩이들이 각자의 목적이 있고 이름이 있다는 것에 놀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석등, 돌확, 석지, 댓돌 등 낯선 이름의 물건들이 정원을 채우고 있었는데, 의외로 자연스럽게 잘 어우러져 멋을 더하고 있었고 사장님이 특별히 신경써서 만든 카페 전용 연주곡과 조명, 마조람향까지 프란쓰는 사장님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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